저는 초등학생때부터 12년간 길렀던 푸들 댕댕이인 푸딩이랑 정말 정말 친했는데요. 푸딩이가 나이가 들어서 무지개다리를 건넌 이후로 일년정도는 참 힘든 시길 보냈어요. 어딜 가도 푸딩이가 아른거리고 슬퍼서 내 인생에 두번째 반려견은 없다 생각했는데요. 그렇게 푸딩이가 떠난후 약 10년정도 지난 지금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푸딩이랑 쏙 빼 닮은 실버푸들인 젤리를 만나게 되었어요. 제 친한 친구를 통해서 젤리를 알게 됐는데 친구가 얼마전에 재송동강아지분양 받았어요. 그래서 친구네 댕댕이를 보러 놀러갔는데 친구가 댕댕이 입양전 사진을 보여줬거든요. 입양 받기전에 샵에서 찍은 사진들을 여러 장 보여줘서 귀엽다고 같이 구경했는데요. 다른 강쥐들 사진 속에 너무 예쁜 댕댕이가 있는데 꼭 푸딩이랑 너무 닮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