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남편과 함께 산책겸 해서 댕댕이를 데리고 애견카페에 다녀왔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한참 안나가다가 나갔더니 다른 친구들과 만나고 하는 게 좋았는지 무척 신나하더라고요. 저희 우유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저를 제일 좋아하지만 저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 남편인데 남편이 강아지를 너무 예뻐해서 항상 간식도 챙겨주고 제가 일이 바쁜 날에는 대신 챙겨주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남편을 두 번째 보호자라고 생각해서 그만큼 잘 따르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실 결혼을 한 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첫 신혼집이다 보니 그리 넓은 편이 아니어서 반려견을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이 되었는데 결혼 전부터 부산애견분양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를 위해 남편이 직접 반려견을 선물해 주었어요. 첫 결혼기념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