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주말 아침이면 TV앞에 앉아 동물농장을 보던게 낙이였어요. 아직까지 장수프로로 방영이 되고 있는 걸 보면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인 것 같은데요, 귀여운 아이들의 사연이 많아서 어린 마음에도 즐겨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어떻게보면 우리와 가장 가까운 반려 동물들이며 함께 해온 시간도 상당히 긴 친구들이기 때문에 어느 장소에서 마주치더라도 너무 반갑고 귀엽더라고요. 워낙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항상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그동안은 여력이 되지 않아 그저 꿈으로만 간직해오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고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가 생기다 보니 반려동물 한 마리쯤은 혼자 케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그렇게 전 반여동강아지분양을 하게 되었고..